볼리비아 여행지 우유니 사막 및 라파스

남아메리카 내륙에 위치한 볼리비아는 살면서 한 번쯤은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오늘은 볼리비아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우유니 사막과 라파스 수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유니 사막 : 세계 최대의 염분 평원

우유니 사막

우유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큰 염분 평원 중 하나로, 약 10,582㎢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을 지니고 있으며, 해발 약 3656m의 고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유니 사막의 염분 평원은 고대 호수가 마르면서 남겨진 엄청난 양의 소금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수천 년에 걸쳐, 이 지역의 호수들이 서서히 증발하면서 엄청난 양의 소금과 다른 미네랄들이 축적되었습니다. 이 과정으로 광활한 소금 평원이 생성되었습니다. 

 

염분 평원은 단순히 소금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리튬, 마그네슘, 칼륨, 보론과 같은 여러 가지 중요한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중 리튬은 특히, 현재 전기차 배터리와 여러 가지 전자기기에 필수적인 원소로 상당한 수요가 있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우유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 예비자원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물이 얕게 고여 '하늘의 거울' 현상을 만들어 내는 시기에는, 관광객들은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인 것 마냥, 실제로 보는 감동적인 장관은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깨우쳐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라파스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라파스

라파스는 볼리비아의 행정 수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수도 중 하나로, 해발 3,64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유니 사막과 마찬가지로 안데스 산맥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콜로니얼 시대의 건축물과 현대 건축물이 공존하는 도시 경관은 라파스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전통 시장은 볼리비아의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도시 외곽에 위치한 문월 계곡은 달의 표면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시스템인 미 텔레페리코는 라파스와 엘 알토를 연결하며, 케이블카를 타는 동안 무서움도 잠시 안데스 산맥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교회는 라파스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에서 가장 오래되고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바로크 양식의 외관과 상당한 내부 장식으로 유명하며, 교회 앞 광장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시장이 열리는 중심지입니다. 

 

이외에도 관광객뿐만 아닌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마녀 시장은 전통 의약품, 허브, 수공예품, 재미있는 다양한 마법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친구와 함께 쇼핑에 빠져 시간이 흐르는 줄 몰랐던 기억이 있을 만큼 볼거리가 다양하고 많은 시장입니다.